3호점은 준자산가 밀집한 서울 강북권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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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2017년 6월까지로 정한 보험복합점포 시범운영 기간 동안 3곳을 개설해 실험적으로 운영해본 후 성과가 좋을 경우 이 세 가지 모델을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신한PWM강남센터에 1호 보험복합점포를 개설한 데 이어 올 상반기 중 2~3호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보험복합점포는 기존 은행·증권 복합점포에 보험사 지점이 입점해 보험상담 및 업무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포를 말한다.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가 종합금융서비스 제공과 소비자 선택권 제고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로 도입한 제도로, 각 금융지주회사별로 3개 점포까지 개설이 허용된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중순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신한PWM강남센터에 금융자산 3억원 초과 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복합점포 1호점을 개설한 바 있다.
이달 중 문을 열 예정인 신한금융 보험복합점포 2호점 후보지는 자영업자가 많은 경기도 의정부 시내 PWM라운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PWM강남센터와는 달리 자영업자 등 금융자산 1억원 미만인 매스고객을 대상으로 복합영업 실험을 하겠다는 것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많은 자영업자들이 밀집해 있는 의정부시는 금융자산 1억원 미만 매스고객 대상의 복합영업을 위한 최적의 후보지”라며 “추후 영업 성과에 따라 인근 생활권인 서울 도봉·노원까지 영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반기 중 개설될 예정인 3호점은 금융자산 1억~3억원대 준자산가 대상의 복합점포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유력 후보지로는 준자산가들이 많이 분포돼 있는 서울 도심(강북)지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신한금융이 고객 타겟팅 실험에 나서기로 한 것은 보험복합점포가 보험 판매에 일부 제약이 있고 운영기간도 한시적인 파일럿 점포 성격을 띠고 있는 만큼 보유 금융자산 규모에 맞춰 각기 다른 영업 모델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관련 금융위는 지난해 보험복합점포 도입을 발표하며 기존 은행·증권 복합점포 내 보험사 지점 입점 시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 보험 꺾기 등 부작용에 대비하기 위해 점포 내 공간에서 보험사 직원(설계사) 등이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시키고 오는 2017년 6월까지 시범적으로 소수 점포를 운용키로 한 바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개설되는 보험복합점포 2~3호점은 지난해 문을 연 1호점과는 다른 준자산가와 매스고객 대상의 복합영업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일단 금융당국의 시범운용 결과에 따른 판단이 전제돼야 하겠지만, 이같은 실험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경우 세 가지 영업모델 확대 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