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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주르마을 실태…강한 제재에도 계속 영업해온 사연은? /사진=MBC |
봉주르마을이 폐업 위기에 처했다.
10일 방송된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봉주르 마을의 실태를 집중 조명했다.
한강변을 따라 팔당댐 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1백여 개의 카페와 식당이 영업 중인 마을이 있다. 30여 년 전 시작된 카페 '봉주르'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일대가 카페촌으로 커진 일명 봉주르마을.
경기도 남양주시의 북한강변 개발제한구역·상수원보호구역인 봉주르 마을은 무허가 대형 음식점들이 많이 늘어난 데다, 기존 음식점들이 불법 확장을 하면서 심각한 수질 오염이 발생했다.
이에 남양주시는 그동안 카페 봉주르에 과태료를 부과해왔다. 하지만 카페 봉주르는 수백만원하는 과태료보다 매출이 더 크기 때문에 영업을 계속 해왔다.
그러나 최근 잇단 민원이 제기되면서 봉주르 마을은 폐업위기에 처했다. 남양주시도 영업정지 처분 등 강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