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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렬 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본부장<사진>은 12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하나은행의 모바일뱅킹 플랫폼인 원큐뱅크가 국내가 아닌 캐나다에서 먼저 론칭돼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즉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하나은행의 전략과 캐나다 현지 금융환경이 만나 원큐뱅크가 탄생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캐나다는 하나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중 가장 활발하게 리테일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33년 동안 토론토·밴쿠버 등 11개 지역 지점을 통해 한국계 교민은 물론 캐나다 현지인을 포함해 2만5000여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원큐뱅크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확보한 순신규고객 수가 8000여명에 달하고 신규계좌도 1만5000좌를 돌파했다.
이처럼 원큐뱅크가 캐나다 시장에서 연착륙할 수 있었던 것은 스마트폰·인터넷(PC)·콜센터에서 예적금 계좌 개설, 해외송금, 개인대출 신청 등 거의 모든 리테일뱅킹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는 ‘풀 뱅킹 서비스’를 지향했기 때문이다.
이 본부장은 “원큐뱅크는 처음부터 비대면 계좌 개설을 통해 글로벌 리테일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해외 현지 금융거래에 있어 송금·환전·대출 등을 신청받을 뿐 직접 처리하지 않아 서비스가 제한적인 타사의 모바일뱅킹 플랫폼과는 전략적으로 지향하는 목표에 있어 다소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큐뱅크는 캐나다에 이어 중국에서도 현지 상황에 맞는 서비스 개발을 완료해 곧 출시할 예정”이라며 “향후 하나은행의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대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새롭게 론칭한 글로벌 간편송금 서비스인 ‘1Q Transfer’와 연계해 해외 현지 신규고객 유치에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이 원큐뱅크를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는 또다른 부문은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와의 연계 강화다. 이미 지난달 말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탄탄한 고객기반을 확보한 만큼 더 많은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하나금융과 하나멤버스 제휴를 맺거나 협업 논의가 진행 중인 업체는 이베이·CU·쿠팡·다이소 등 73개에 달한다. 이 본부장은 “이들 업체와의 제휴에 따른 서비스는 이달부터 하나멤버스에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향후 원큐뱅크 기반의 오픈플랫폼에 하나멤버스 제휴업체를 통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