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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구조조정 적기 놓쳐선 안돼…과감하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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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6. 04. 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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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발언하는 진웅섭 금감원장<YONHAP NO-1106>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제공 = 연합뉴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주요 시중은행장들에게 구조조정의 적기를 놓치지 말고 과감하고 신속한 구조조정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진 원장은 18일 오후 9개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구조조정의 핵심은 ‘엄정한 옥석가리기’와 ‘공평한 손실부담’, ‘정상가능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라며 “채권은행들이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원칙에 의거해 과감하고 신속하게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기업 계열들의 무책임한 꼬리자르기도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18일부터 시행된 새 기업구조조정촉진법과 관련해서는 채권자간 이견 가능성이 커지고 부실징후기업의 이의제기 등에 따른 평가절차 지연 등 실제 운영과정에서 고려할 사항이 많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영업점에서부터 선제적 구조조정 노력을 근본적으로 촉진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은행 영업점 성과평가기준(KPI) 개선방안’이 원활히 정착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특히 진 원장은 은행권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판매와 관련해 불완전 판매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일임형 ISA상품에 대해 “투자권유인력 등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통해 고객 신뢰를 높이고 자산관리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가계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진 원장은 “올 1분기중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전년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며 “분할상환·고정금리를 중심으로 한 가계부채에 대한 질적 구조개선 노력을 지속해 가계대출이 연착륙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또 5월2일부터 시행되는 비수도권의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빚은 상환능력 내에서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 갚는다’는 2가지 원칙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안착할 수 있도록 각 은행이 직원 교육 및 대고객 홍보?안내 강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면서 “특히 가이드라인에 대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고연령·주부·저소득층 고객에 대한 안내를 강화해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 2월 시행된 계좌이동서비스 3단계 서비스 과정에서 은행 창구 직원에 의한 고객정보 임의조회나 부당활용 가능성이 없도록 내부통제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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