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한국금융연구원 등 주요 기관 2%대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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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은행은 올해 1월 3%로 예측했던 2016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기록한 2.6%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치지만 국내 경제가 2년 연속 2%대 성장에 머물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가진 ‘4월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1분기 실적이 예상과 달리 부진했다”며 “유가 하락 등으로 인해서 세계경제 성장률과 세계교역 신장률 전망치가 낮아진 게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세계경제 성장률을 1월보다 0.1%포인트 감소한 3.1%, 세계교역 신장률을 0.2%포인트 감소한 2.9%로 전제했다. 44달러였던 원유도입단가 전망치는 40달러로 낮췄다.
최근 다수의 국내외 연구기관들은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당초 3% 이상의 성장률 전망치를 내났던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금융연구원은 각각 2.7%·2.6%로 낮췄다. 현대경제연구원과 LG경제연구원도 기존 2.8%·2.5%에서 2.5%·2.4%로 수정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세계경기 부진 등으로 국내 경기의 향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수출의 둔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경제성장률은 2% 중반 내외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3.1%의 경제성장률을 고수하는 정부도 전망치 하향 조정에 대한 적지 않은 부담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선 정부 역시 6월 말 하반기 경제정책 운용방향을 발표할 때 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낮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로 동결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0.25%포인트 내린 이후 10개월째 현 수준에 머무른 것이다. 국내외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금융시장 안정이 우선’이라는 게 한은의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