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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임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오는 21~22일로 예정된 은행권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무난히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위치에 안주하거나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따라잡지 못한다면 언제든 도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5일 조 행장이 임원·본부장 90여명과 함께 2분기 워크숍을 마친 후 경기도 광명시 소재 광명동굴을 찾은 것도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각인시키려는 의도에서다.
이날 조 행장은 “광명동굴의 사례에서 보듯 생각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제강점기 광산으로 개발됐던 광명동굴은 1972년 폐광된 이후 40년 동안 방치돼 있다 2011년 문화예술 체험 등이 가능한 테마파크로 개발, 연간 관광객 100만명 이상이 찾는 창조경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조 행장의 변화·혁신 주문은 앞서 열린 2분기 워크숍에서도 강조됐다. 오는 21일 발표될 예정인 은행권 1분기 실적에서 여전히 업계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에도 조 행장이 이날 변화·혁신을 지속적으로 강조한 것은 저금리 등 영업환경이 그리 우호적이지 못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때문인지 1분기 실적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판매 진행상황, 2분기 추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워크숍에서는 그동안 신한은행이 추진해왔던 주요 사업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추진했던 커뮤니티 제도와 관련해서는 “아직 제도 시행 초기인 만큼 미처 예상치 못했던 미비점이 나올 수 있다”며 “이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보완점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기술금융에 대해서도 더욱 채찍질이 필요하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지금도 경쟁사에 비해 앞선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더 많은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신한은행의 주요 경영전략 방침인 디지털 금융과 글로벌 사업 추진과 관련해서는 워크숍에 참석한 임원·본부장들이 리더십 발휘를 통해 차별적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탁월한 신한을 만들기 위해 임원·본부장들의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오랜 저금리 기조로 인해 은행 경영환경이 어려워질수록 임원·본부장들이 소통과 화합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