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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청약은 거주지역 내에 공급되는 주택에만 가능해, 다른 지역에서는 불가능한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기업도시·혁신도시·도청이전신도시 등에서는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 어디에서든 청약할 수 있도록 예외를 뒀다. 이들 지역에 빠르고 안정적인 인구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경기도 평택시도 거주지 제한 규정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올 하반기부터 전국 50여개 미군 부대에 소속된 미군을 비롯해 가족과 군무원까지 총 8만여명의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전국에서 청약할 수 있도록 분양승인이 났다.
세종시 역시 주택공급규칙 상에는 전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하고 있지만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2년 이상 거주한 사람을 우대하면서 사실상 외지인은 당첨이 어려운 구조였다. 그러나 행복청은 지난달 지역우선공급 비율을 100%에서 50%로 줄이고, 거주기간 제한을 2년에서 1년으로 완화한다는 방침을 밝혀 진입 문턱을 크게 낮췄다. 진주혁신도시 역시 거주기간 제한을 1년으로 규정하면서 전국 수요자들에게도 전체 공급량의 일정 비율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처럼 거주지 제한 규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지역들은 전국 수요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지방 부동산 시장을 리드하는 핵심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원주기업도시의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평균 2.7대 1의 경쟁률에 이어 계약 나흘 만에 완판됐다. 나주혁신도시의 ‘EGthe1’과 ‘대방엘리움’은 각각 평균 3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진주혁신도시의 ‘라온 프라이빗’ 역시 최고 68.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가구가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올해 역시 거주지 제한 없이 청약할 수 있는 혁신도시·도청이전신도시 등에서 신규 분양이 계획돼 있다.
◇ 평택시
포스코건설은 지난 15일 평택 소사벌지구 C1블록에 ‘소사벌 더샵’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9~112㎡, 지하 1층~최고 25층, 9개동, 총 81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소사벌 더샵’이 들어서는 소사벌지구는 인근 민간 택지와 달리 공공택지이자 토지 준공을 한 완성형 택지지구다. 특히 ‘소사벌 더샵’은 소사벌 지구에 공급되는 유일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높은 희소성을 가진다는 설명이다. 이 단지는 소사벌 상업지구 및 평택 구도심과 가깝다.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2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동문건설은 오는 5월 평택신촌지구에 ‘평택칠원 동문굿모닝힐’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되는 이 아파트는 올해 평택에 분양하는 아파트 중 최대 규모인 3867가구 규모다. 쌍용자동차 공장, 평택종합물류단지를 비롯해 여러 산업단지와 가깝고, 송탄IC를 통해 평택제천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 세종특별자치시
계룡건설과 보성건설은 오는 6월 4-1생활권 M2블록에 리슈빌&수자인을 공급 예정이다. 이 단지는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전용면적을 공급할 예정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단지 바로 앞에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오는 9월 4-1생활권 L2, M1블록에 캐슬&파밀리에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9개동, 지하 3층~지상 29층, 총 1734가구로 꾸며진다. 세종국책연구단지, 국토연구원세종청사 등 공공청사와 인접해 배후단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 원주기업도시
호반건설은 올해 원주기업도시에만 260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원주기업도시 8블록에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 데 이어 오는 6월 3-1블록 898가구, 3-2블록 824가구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단지 앞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예정돼 있다. 중심상업용지, 중앙공원도 가깝다.
◇ 진주혁신도시
중흥건설은 오는 6월 A12블록에 ‘진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중소형 면적으로 1143가구 규모로 꾸며진다. 단지 인근에 무지개초드악교를 비롯해 중·고교가 조성될 예정이다. 남강·영천강, 생활 인프라 시설과 가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