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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빅배스 등 부실채권 정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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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6. 05. 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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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3 농협금융 기자간담회 사진1
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제공=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이 조선·해운업 등에 몰린 부실채권을 ‘빅배스’ 등을 통해 정리한다. 빅배스는 과거의 부실요소를 한 회계년도에 모두 반영, 손실이나 이익규모를 있는 그대로 회계장부에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올해 1분기 농협금융의 순이익은 8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창명해운(1944억원) 등에 빌려준 여신의 부실화로 충당금 전입액(3328억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9% 늘었기 때문이다.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분기에 조선·해운 산업에 대한 충당금을 많이 쌓았다”며 “2·3분기 실적도 장담할 수 없다. 빅배스 등 어떤 방식으로든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명칭사용료와 배당 등을 제외하고 충당금을 산정하다 보니 빅배스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1대 주주인 농협중앙회의 이사회와 부실채권 정리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회장은 추가 부실 여신을 막기 위한 사전 예방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협금융지주 내 산업분석팀을 만들어 143개의 사업을 분석하고 있다. 이 밖에 조기경보시스템·편중여신 한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여신평가 시스템를 고도화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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