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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성과연봉제 도입 지연 기관에 불이익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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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6. 05. 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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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금융개혁 기자간담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제공 = 금융위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성과연봉제 도입이 지연되는 기관에 인건비와 경상경비를 삭감하는 등 불이익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10일 오전 서울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제3차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성과연봉제 도입이 지연되는 기관에 대해 그 정도에 따라 인건비와 경상경비를 ‘동결’하거나 ‘삭감’하는 등 보수, 예산, 정원 등에 대한 불이익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성과연봉제 도입이 지연되는 기관에 대해 인건비성 예산 협의-승인시 불이익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 정원-조직-업무-기능 등 기관업무 협의·승인 시 경영 효율성, 방만경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반면 성과연봉제를 조기에 도입하는 기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특히 이달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기관에는 기본월봉의 10%를 추가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성과중심 문화 이행 수준에 따라 총 인건비 0.25%~1% 인상률의 경영 인센티브 인건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날 임 위원장은 국책은행들에게 성과중심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은 구조조정이라는 시급한 현안을 다뤄야 한다는 점에서 조속히 성과주의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며 “두 기관에 대해서는 그 동안 경영에 대한 국민의 실망이 크고 자본확충이 절실한 만큼 성과연봉제 도입 등 철저한 자구노력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에 대해서는 “민간 은행과 업무가 가장 유사한 만큼 민간금융회사가 참고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돼야 하므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성과중심 문화 확산에 각고의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보수 측면의 성과연봉제 도입 동향 중점 점검과 함께 교육과 평가 및 영업방식 등 보수 외 분야에 대한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임 위원장은 “성과중심 문화 확산의 방향성은‘성과별 차등화’와 ‘금융업무 전문화’, ‘성과와 연계된 조직운영’”이라며 “오늘은 두번째, 세번째 방향성의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 관련해서는 직원 맞춤형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금융공공기관 채무방식을 ‘직무중심’으로 전환한다. 특히 교육 성과를 승진, 배치전환 등에 반영해 교육훈련과 성과평가 등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성과 평가 시스템은 장기성과 반영과 평가지표 선정 과정에 이의신청 및 조정절차를 운영해 직원의 수용성을 높인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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