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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환경운동연합화 한국소비자단체협회의 등 50여 단체가 10~16일 옥시 집중 불매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 민주노총·참여연대·전국유통상인연합회 등 16개 시민사회단체도 불매운동을 선언했다.
시민단체뿐 아니라 포털사이트 내 영유아 자녀를 둔 주부 커뮤니티 등에서도 “옥시 제품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겠다” “옥시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어떤 것이 있느냐” 등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목소리가 높다. 지난 5월2일~8일 트위터를 뜨겁게 달군 키워드 1위가 ‘불매운동’이라는 점도 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이번 불매운동은 ‘옥시 제품을 쓰거나 사지 않겠다’는 소비자 차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통업계까지 번지고 있어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옥시 판촉전으로 지탄을 받은 대형 할인마트가 옥시 제품 판매를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한 데 이어 티몬과 쿠팡·위메프 등 소셜커머스와 GS25·CU 등 편의점들도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 GS25 관계자는 “고객이 인지하고 못하고 옥시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옥시 제품에 대해 신규발주를 중단하고 점포에 남아있는 상품에 대해서는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방위적인 불매운동은 옥시 제품 판매 감소로 이어지면서 티몬이 최근 2주간(4월18일~5월1일)까지 집계한 옥시 제품 매출은 직전 2주(4월4일~17일)보다 25% 줄었다. 파워크린(세탁세제)은 49%, 옥시크린(세탁표백제)은 25% 줄었다. 반면 옥시제품을 대신할 대체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LG생활건강의 테크는 10%, 슈퍼타이는 41%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불매운동이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이번에는 유통업체들까지 동참하고 이를 계기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높이자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거센 만큼 파급력이 이전과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