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11일 김호 대진대학교 교수팀과 애기뿔소똥구리에서 코프리신(CopA3)을 분리해 동물·세포실험을 한 결과 이 물질이 염증성 장 질환 치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코프리신은 가축의 배설물 속에 사는 애기뿔소똥구리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하는 생체방어물로, 9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탁월한 항균·항염 효과를 지니고 있어 피부 친화성 화장품 제조에도 활용 중이다.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만성장염이 있는 생쥐에 코프리신을 투여한 결과, 장출혈, 설사, 체중 감소, 과잉면역반응 등이 억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만성염증 시 나타나는 부종, 점막구조 파괴 등도 70% 이상 회복됐다.
만성장염의 경우 장의 길이가 짧아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코프리신을 먹인 생쥐의 장 길이는 90% 이상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농진청은 대진대와 장염 치유에 도움이 되는 코프리신을 특허등록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프리신을 이용해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 및 임상평가를 희망하는 제약회사에 기술을 이전해 신약을 개발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