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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전 사장 상여금 5억원 환수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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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6. 05. 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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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고재호 전 사장에 지급한 상여금을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누락됐던 비용을 반영해 재무제표를 재산정한 결과 지난 2년간 실적이 대규모 적자로 돌아서면서 과거 지급했던 상여금에 대한 재조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13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회사는 고재호 전 사장이 2014년과 2015년 재직 당시 받은 상여금 5억여원을 돌려받는 방안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최근 재무제표를 재작성 한 결과 지난 2년간의 실적이 흑자에서 적자로 바뀌었다”며 “이에 따라 고 전 사장에 지급한 상여금도 환수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이게 법리적으로 가능한 지 여부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과거 대우조선은 2013년 4409억원, 2014년 471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당시 고 전 사장은 2년여에 걸쳐 약 5억여원을 상여금 명목으로 지급 받았다. 하지만 최근 누락됐던 비용 등을 포함해 재산정 한 결과 2013년과 2014년 실적이 모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서면서 상여금도 회수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게 회사 내부의 목소리다.

특히 고 전 사장은 대우조선의 대규모 해양플랜트 적자와 부실 회계의 책임자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퇴직금을 포함해 20여억원을 받아 논란이 일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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