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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일 잇는 크루즈 항로, 17일 속초항서 첫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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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6. 05. 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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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빅토리아
오는 17일 속초를 출발해 러시아와 일본을 거쳐 부산으로 입항할 예정인 신크루즈선 ‘코스타 빅토리아호’ /제공=해양수산부
크루즈선을 타고 속초항을 떠나 러시아·일본을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해상 여행이 이달 중순부터 본격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한국과 러시아, 일본을 잇는 환동해권 신크루즈 항로를 국내 관광회사가 임차한 외국 크루즈선을 통해 오는 17일부터 첫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운항을 시작하는 환동해권 항로는 내국인의 크루즈 인식 제고와 저변 확대를 위해 해수부가 지난해 제안한 바 있는 항로다. 환동해권 항로를 운항하는 첫 외국 크루즈선은 코스타 빅토리아호로 국내 관광회사인 롯데관광개발(주)이 임차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크루즈 상품 판매 이후 이미 올해 1월 말에 2000명이 접수 완료했다”며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상황이라 내년도 확대 운영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오는 17일 속초항을 출항해 옛 소련의 역사 유적지를 볼 수 있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한국과 일본 사람들이 즐겨 찾는 휴양지인 북해도와 아오모리, 문화·예술·전통의 도시 가나자와 등을 들러 24일에 부산항으로 입항하는 7박8일 일정의 상품이다.

박경철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속초, 부산 등 국내 유명 관광지와 러시아, 일본 서북부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한국형 신 크루즈 항로 개발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육상 관광과 크루즈 관광을 연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두, 터미널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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