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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갑’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특화설계까지 갖춘 곳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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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6. 05. 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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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신도시급 설계를 갖춰 상품 구성에 힘쓰고 있다.

그간 분양시장에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입지는 좋지만 단지 설계, 평면 등이 뒤쳐진다는 불만이 제기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설계를 변경할 때마다 조합원의 동의를 구해야하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특성때문이다. 설계를 변경 할 때마다 조합원 동의를 구해야 하고 설계변경 등 사업내용이 바뀔 경우 당초 선행된 인허가 내용도 단계적으로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기간이 길어진다. 또한 운영비 지출과 공사비 상승에 영향을 미쳐 최신 특화 설계가 적용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일부 재건축 아파트가 전용면적 84㎡가 2~3베이(bay)로 설계돼 채광과 환기에 문제점이 제기되거나 수납공간이 부족해 주거 편의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최근 분양시장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공급물량 많아지자, 건설사들은 기존 재건축·재개발 단지와는 비교되는 평면구성은 물론 부대시설까지 특화 설계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이달 경기도 과천시 별양로 일원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는 과천에서 최초로 전용 84㎡에 4베이를 적용하고 전용 118㎡에는 5베이까지 적용하다.

베이가 많아지면서 수납공간도 대폭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창문 있는 안방 드레스룸에, 현관창고, 복도 팬트리(식품 저장 창고)와 지하에는 가구별 전용창고도 적용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59~118㎡, 총 543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중 143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삼성물산이 이달 개포개발지구 내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루체하임’ 역시 일부 가구에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 4베이가 적용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 49~168㎡ 총 850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33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또한 펜트리 특화 옵션 수납을 강화 등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롯데건설이 이달 중 서울시 양천구 목동 일원에서 공급하는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는 전 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일조권을 극대화했고 일부 가구는 오픈 발코니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설계를 적용한다. 목동에 14년만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전용 59㎡, 84㎡, 101㎡ 중소형 평형대로 지하 3층~지상 14층, 6개동 총 410가구 규모로 이 중 27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롯데건설이 이달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8구역 일대를 재개발해 공급하는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는 판상형·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고, 부분임대형을 비롯해 3~4베이, 2면개방형(가구별 상이)등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59~110㎡ 총 545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222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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