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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이 출퇴근에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체력을 아낄 수 있는 직주근접형 단지를 앞다퉈 선보이면서 입지 선정의 기준이 점차 ‘직주근접’으로 쏠리는 추세다.
국가산업단지, 테크노밸리 등 정부나 지자체, 민간의 주도로 조성되는 대규모 산업단지는 도시경제 활성화를 이끈다. 원활한 비즈니스를 위해 교통망과 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를 우선적으로 확충하기 때문에 생활 환경도 좋다.
이 때문에 최근 분양한 산업단지 인근 중소형 아파트들은 일제히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LG전자·두산중공업·현대위아 등 기계산업 중심의 산업단지가 조성된 경상남도 창원이 특히 활황이다. 지난 3월 분양한 대원2구역 내 ‘창원 대원 꿈에그린’이 1159대 1(전용면적 84㎡A타입)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4월 분양한 ‘창원 중동 유니시티 2단지’도 306.02대 1(전용면적 59㎡)의 최고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수도권 분양시장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태영건설은 이달 광명-시흥특별관리지역(융복합R&D클러스터), 매화산업단지와 인접한 광명역세권개발지구에 ‘광명역 태영 데시앙’을 분양했다. 전체 평균 36.67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전용면적 84㎡C타입이 최고 경쟁률인 92.93대 1을, 전용면적 102㎡B타입이 최저 경쟁률인 4.01대 1을 기록하면서 직주근접형 단지 내 중소형-대형 가구의 뚜렷한 인기 격차를 가늠하게 했다.
다음은 최근 신규 분양한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단지다.
한국토지신탁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일원에 ‘신문덕 코아루’를 분양 중이다. 철강산업단지와 광명일반산업단지, 3대 국가산업단지 중 하나인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등에 인접해 직주근접의 중심지로 꼽힌다. 지하 2층~최고 30층, 8개 동, 전용면적 69~106㎡, 총 745가구 규모로, 이 중 633가구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됐다.
동원개발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03블록에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1차’를 분양 중이다. 삼성 나노시티를 비롯한 대기업 공장단지와 동탄-수원-평택산업단지 등이 가깝고, 동탄 테크노밸리는 도보 거리다. 동탄 테크노밸리에는 신성장동력산업·지식서비스산업 등 특화산업들이 집중 유치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총 434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A-4블록에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테크노폴리스 내에 있어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LG화학, LS산전 등을 도보로 출퇴근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청주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이 예정돼 있으며, 오창과학산업단지·오송생명과학단지도 멀지 않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1034가구의 대단지를 모두 전용면적 73~84㎡의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아파텔을 분양 중이다. 청라국제도시의 중심 상권인 커낼웨이·중앙호수공원과 인접한 주거복합단지로, 단지 인근에 청라 의료복합타운·국제금융단지·로봇랜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2층~최고 37층, 10개 동에 전용면적 84~95㎡ 아파트 1163가구, 전용면적 45~55㎡ 아파텔 866실이 들어서는 대단지로, 현재 아파텔 2차분 452실을 분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