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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업 설비투자 성장세 둔화…전년 대비 0.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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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6. 05. 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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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기업의 설비투자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철강 등 주력업종에서 중국의 추격, 공급과잉, 수요부진 심화 등으로 투자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26일 산업은행은 올해 국내 주요기업의 설비투자 규모가 182조4000억원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설비투자 실적이 지난해 1.0% 증가한데 이어 올해도 0.9%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3.7% 확대, 중소기업은 11.8% 축소가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2.9% 증가한 88조1000억원, 비제조업은 0.9% 감소한 94조3000억원이다.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석유화학,석유정제업 등에서 증가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 기계장비, 철강, 조선업은 감소가 예상된다.

비제조업에서는 투자 규모가 가장 큰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에서 감소가 예상되는 반면 부동산·임대, 건설, 도소매, 통신서비스업 등에서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나성대 산업은행 심사평가부문 부행장은 “올해는 설비투자 성장세가 둔화되고 설비투자 여력도 축소되는 등 투자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며 “산은은 신성장 정책금융협의회와 정책금융센터 등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을 적극 발굴·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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