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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6일 발표한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는 11만2600명으로 전년동기보다 4.5%(5300명)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3월 한 달 기준으로는 3만8200명이 출생해 전년동월대비 5.2% 감소했다.
이처럼 출생아 수가 감소한 것은 혼인 건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1분기 혼인건수는 7만140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6.7%(5100건) 줄었고, 3월 한 달 기준으로는 2만5000건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8.1% 감소했다.
연령별 혼인 구성비는 남녀 모두 25~34세 연령에서 감소한 반면 35세 이상은 증가해, 결혼 시기가 늦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산모의 연령도 같이 높아지고 있다. 모(母)의 연령별 출생아 구성비는 1년 전에 비해 35세 이상의 고연령층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34세 구성비는 전년동기대비 1.7%포인트 감소한 반면, 35~39세 구성비는 2.4%포인트 늘었다.
1분기 사망자 수는 7만4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0.1%) 증가했다. 다만 3월 한 달 동안의 사망자 수는 2만53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5%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65~84세 사망자가 50.3%로 가장 많았고, 85세 이상(25.6%), 45~64세(18.8%)가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65세 이상 사망자 비중이 증가했고, 여자는 85세 이상 비중이 늘었다.
이밖에 1분기까지 누계 이혼건수가 2만530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3.8% 줄어든 가운데, 50대 이상 부부가 갈라서는 이른바 황혼이혼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이혼 구성비가 남녀 모두 30~49세에서 감소한 반면 50대 이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남성은 1.8%포인트, 여성은 2.1%포인트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