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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4조8000억 투자 ‘RUC&ODC 프로젝트’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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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6. 05. 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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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6 RUC&ODC 프로젝트 기공식-3
26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옛 석유공사 부지에서 열린 S-OIL RUC&ODC 프로젝트 기공식에서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 = 에쓰오일
에쓰오일이 4조8000억원을 투자해 저가의 잔사유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시설을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에쓰오일은 26일 구 석유공사 부지인 울산 울주군 온산에서 나세르 알 마하셔 CEO와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등 내외귀빈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잔사유 고도화 시설 및 올레핀 하류시설(RUC & ODC) 프로젝트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RUC & ODC 프로젝트는 2018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총 4조8000억원을 투자해 하루 7만6000배럴의 잔사유를 프로필렌·휘발유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RUC(Residue Upgrading Complex) 시설과 연산 40만5000톤의 폴리프로필렌(PP) 및 연산 30만톤의 산화프로필렌(PO)을 생산하는 ODC(Olefin Downstream Complex) 시설을 함께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마하셔 에쓰오일 CEO는 이날 기공식에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비약적인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공사 기간 및 가동 이후 약 2만 여명의 직·간접적 고용창출, 연 2조5000억원의 수출 증대로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한다는 에쓰오일의 핵심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잔사유 고도화 시설로 불리는 RUC 시설은 원유에서 가스·경질유 등을 추출한 뒤 남는 값싼 잔사유를 처리해 프로필렌·휘발유 등의 고부가 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같은 양의 원유를 투입하면서도 가치가 높은 제품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게 돼 원가 절감과 수익성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로 불리는 ODC 시설은 RUC 시설에서 생산되는 프로필렌을 원료로 해 연산 40만5000톤의 폴리프로필렌(PP)과 연산 30만톤의 산화 프로필렌(PO)을 생산하는 시설로, 사업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쓰오일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의 사업 영역에 올레핀 하류부문사업이라는 포트폴리오를 추가해 ‘가장 수익성 있는 종합 에너지 회사’로 발돋움하는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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