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기고]대중국 삼계탕 수출 이제 함께 노를 저어야 할 때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0531010016128

글자크기

닫기

 

승인 : 2016. 06. 01.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이동필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얼마 전 중국의 건강기능식품 기업인 중마이건강산업 그룹의 임직원 8000명을 대상으로 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한국 삼계탕 시식홍보 행사를 진행했는데 현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이들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한류스타 송중기가 송혜교를 위해 삼계탕을 끓여주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며 꼭 맛보고 싶었다고 했다.

우리 전통음식인 삼계탕은 1973년 일본과 동남아 등에 수출되면서 맛과 효능이 외국에서도 인정받기 시작했다.

2000년대 이후 일본과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음식의 한류 바람이 불고 입소문을 타면서 한국 방문 시 체험해야 할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본에 국한됐던 삼계탕 수출은 2014년 7월 미국시장을 시작으로 본격화됐지만 검역상 이유로 그동안 중국 수출길이 막혀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과 ‘한국산 삼계탕 중국 수출 위생 및 검역·검사 조건’에 합의함에 따라 대(對)중 수출의 발판이 마련됐다.

올해 4월에 중국의 즈슈핑 질검총국장과 장관급 면담을 통해 삼계탕 수출에 필요한 절차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고, 현재는 중국 내 삼계탕 관련 규격(GB) 마련에 대한 마지막 절차를 진행 중이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란 말이 있다. 물이 없을 때는 배의 바닥이 땅에 닿아 아무리 힘을 써도 꼼짝 않지만 물이 들어오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배를 움직일 수 있다는 뜻이다.

삼계탕 중국 수출장벽 해소라는 ’물‘이 들어왔을 때 남은 후속절차 진행과 함께 정부와 기업들이 힘을 모아 수출 확대 분위기 조성이라는 ’노‘를 열심히 저어야 할 때다.

중국은 탕(湯)이라는 우리와 유사한 식문화를 갖고 있으며, 삼계탕의 찹쌀죽과 국물을 특히 좋아해 향후 중국이 우리 삼계탕 최대 수입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삼계탕 수출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식품시장을 가진 중국에 우리의 전통 식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우리 농식품의 대중국 수출을 위한 첨병(尖兵)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를 비롯해 유관기관·단체, 수출업체 등이 합심해 철저한 품질·위생 관리로 우리 전통음식 삼계탕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아 중국인들의 식탁에서도 즐겨 찾는 보양음식이 되길 꿈꿔본다.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