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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물가 상승 0%대로 둔화···농산물 등 생활물가 안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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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6. 06. 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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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넉달 만에 또다시 0%대로 둔화됐다. 이는 농산물 가격 안정, 가스요금 인하 등 생활물가가 안정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66(2010년=100)으로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다시 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이후 넉달 만이다.

이처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된 것은 농축수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축수산물은 정부의 농산물 수급안정 노력, 2016년산 물량 출하 등으로 전년동월비 상승폭이 5.5%에서 1.3%로 크게 축소됐다.

석유류는 전월에 비해서는 1.9% 올랐지만, 지난해 5월 1.6% 상승한데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비 하락세는 -11.6%로 전년도(-11.8%)와 유사한 흐름이 지속됐다.

생활필수품을 대상으로 작성되는 생활물가지수는 0.1%로 1년 전보다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식품과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각각 1.3%, 0.5% 상승한 반면 식품이외 생활필수품 포함지수는 오히려 0.5%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다만 물가 변동폭이 비교적 큰 신선식품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올라 가장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출목적별로는 오락·문화(1.5%), 교통(0.7%), 의류·신발(0.5%), 음식·숙박(0.1%) 등은 상승한 반면, 식료품·비주류음료(-0.8%), 주택·수도·전기·연료(-0.3%) 등은 하락했다.

개별품목별로는 공공서비스와 농축수산물이 각각 2.2%, 1.3% 올랐지만, 전기·수도·가스와 공업제품은 각각 6.4%, 0.9% 하락했다.

공급측 변동요인을 제거해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1%대 후반 수준을 유지했다. 농산물과 석유류 제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는 112.85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올랐고,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112.01로 1.9%의 상승률을 보였다.

기획재정부 측은 “향후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가 완만한 상승 등으로 하방압력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도홱●10713;며 “다만 국제 석유시장 동향과 기상재해 등 변동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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