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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은 연구개발(R&D) 부문의 핵심 경쟁력 창출을 위해 중공업연구소와 효성기술원 등을 운영하며 각각 미래 에너지 및 신소재 기술력을 주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효성은 R&D 부문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 창출의 요람이라고 보고 1971년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 부설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1978년에는 중공업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다.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효성기술원은 섬유화학과 전자소재·신소재 산업용사 분야의 R&D를 진행하고 중공업연구소는 중전기기·산업용 전기전자·미래 에너지 및 시스템 분야의 R&D를 주도하고 있다.
효성은 자체적인 기술 개발로 스판덱스와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가 세계 시장 1위 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이끌어왔으며 현재는 그룹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통한 경영 성과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들 분야의 연구 개발 및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효성 기술연구소는 당시 효성그룹 수장이었던 조홍제 회장과 미국에서 섬유공학 기술을 배워온 조석래 회장의 의지가 집약된 결과물이다. 벽돌 한 장 쌓는 것부터 실험기계류를 들여오는 것까지 모두가 최고경영진의 지극한 관심 아래 진행됐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를 비롯해, 섬유 산업의 반도체라 불리는 스판덱스도 이 기술연구소를 통해 독자기술로 개발했다. 이들 제품은 모두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국가대표 제품들로 자리잡고 있다.
효성의 기술연구소가 성과를 거두기까지는 무엇보다도 최고 경영진의 의지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R&D에는 시간과 자본이 많이 투여되는데다, 많은 실패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열정과 인내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조 회장은 공학도 출신으로 과학이나 생산기술에 누구보다 관심이 많았다. IMF라는 위기 속에서도 스판덱스 사업을 접자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대한 성공을 확신하며 지속적인 기술연구에 투자했으며, 이를 통해 당시 세계 최고수준인 듀폰의 라이크라와의 정면 승부에서도 승리하며 시장점유율 1위의 위치를 확고히 구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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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10여년간 폴리케톤 개발에 약 500억원의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했다. 2010년부터는 산업자원통상부의 세계 10대 일류소재기술(WPM)사업 국책 과제로 선정돼 연구지원을 받으며 개발에 탄력을 받았고 마침내 2013년 11월 세계 최초로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한 최첨단 고성능 신소재인 ‘폴리케톤’ 개발에 성공했다.
효성은 지난 2011년 탄소섬유를 자체기술로 개발하는데도 성공했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1/4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신소재로 사용처가 광범위하다. 그동안 미국과 일본의 수요량 전량에 대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며 다양한 용도개발을 통해 연간 12% 이상의 시장 성장률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