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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해양, 그리스서 1억7000만달러 규모 정유운반선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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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6. 06. 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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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차코스본사에서계약식
성동조선해양이 그리스 차코스사로부터 7만5000톤급 정유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차코스 에너지사 니콜라스 차코스 사장, 차코스 그룹 캡틴 파나요티스 차코스 회장, 성동조선해양 김철년 대표이사, 성동조선해양 신영철 조선영업실장. /제공 = 성동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은 세계 최대 선박 박람회 ‘포시도니아 2016’이 열리고 있는 그리스 현지에서 세계 10대 탱커선사이자 성동과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그리스 차코스(Tsakos)사로부터 7만5000톤급 정유운반선 4척(옵션 2척 포함), 약 1억7000만달러에 달하는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LRⅠ급인 이 선박은 길이 228m, 폭 32.2m, 높이 20.9m로 2018년 상반기 납기 조건이다.

계약식에 앞서 의견을 조율하는 사전 미팅에서 김철년 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와 포시도니아 기간 내내 선주들과 미팅을 함께 했던 강기성 성동조선해양 노동조합 지회장도 참석해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납기·품질·안전 등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의 선박을 건조하겠다는 뜻을 선주 측에 전달했다.

선주 측 관계자는 “현재와 같이 어려운 조선 시황에서 성동조선해양의 단합된 노사의 모습에 무한한 신뢰가 생겨 최종 계약까지 결정할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성동조선해양 관계자는 “성동의 장기인 LRⅠ급 탱커의 재 발주로 다시 한번 기술력을 입증 받는 계기가 돼 더욱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이라며 “곧 다른 선주사와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차코스사와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006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10년에 걸쳐 원유 및 정유 운반선 등 총 15척의 선박에 대한 계약을 진행해 오며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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