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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8월로 연기…선수들기 이달 28일 완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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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06. 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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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 등 변수로 인해 세월호 선수들기 작업에 차질이 생기면서 최종 인양은 8월 이후로 순연될 것으로 전망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3일 선수들기 중단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 등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의에는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SCC)와 영국 인양 컨설팅업체 TMC, 학계 및 관련업계 등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장 옌 SCC 부사장이 당초 기상예보와 달리 13일 새벽부터 강한 너울이 10시간 이상 지속돼 정상적인 작업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보고했다. 또한 14일 오후부터 기상악화가 예보돼 선수들기를 불가피하게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CC는 TMC와 함께 선수들기 작업 중단 후 선미 측에 설치 예정인 리프팅 빔 2개(하중 1000톤)를 설치해 하중을 보강하기로 13일 결정했고, 14일 새벽 4시경 선수에 리프팅 빔 2개 설치를 완료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당초 강한 너울에 따른 크레인의 상하운동으로 총 5개 와이어 중 3개의 와이어가 선체를 파고 들어간 것으로 추정됐지만 선체를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에서 2개의 와이어가 선체를 파고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선체 갑판부 두 군데 약 6.5m, 7.1m 길이의 손상도 파악됐다.

이후 현장에서 수차례 기술회의를 거치면서 기존 방식대로 와이어로 선수들 들어 올리되 선체손상 재발방지를 위해 손상된 선체부분에 길이 5m×폭 1.5m×두께 71.7mm의 특수보강재를 설치해 작업을 재개하는 방안이 제기됐다.

대책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리트핑 빔 활용방안은 선수를 들 때 빔과 연결된 와이어가 여객실 데크를 손상시킬 수 있어 와이어로 다시 선수를 드는 방법이 위험성이 적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상하이샐비지는 특수보강재 제작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제작에는 3~5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향후 일정 단축을 위해 유속이 감소되는 중조기 이후 이달 24일경 작업을 재개해 다음 소조기 28일경 전에 선수들기를 완료하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 해수부는 국내 선체인양 기술자문단과 TMC 간 사전 공동 기술검토 후 선수들기 공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기상악화에 따른 작업선단 피항, 고무 폰톤 고박장치 보완 등으로 인한 3차례 연기, 너울로 인해 1차례 추가 연기로 당초 7월 말 인양을 목표로 한 공정은 8월 이후로 순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확한 지연 일수는 내주 선수들기 및 후속작업인 선미부 리프팅 작업에 따라 확정될 전망이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향후 일정이 더 지연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지연된 일정을 최대한 만회할 수 있도록 인원과 장비를 확대?보강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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