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4월 18일부터 5월 13일까지 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감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농식품부의 종합감사에서 연구비와 국외여비를 횡령해 사적으로 사용하고, 공용물품
구입 과정에서 업무를 소홀히 해 예산을 낭비하느 등의 부적절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이와 관련 교수 a씨는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실제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 등에게 인건비를 7400마원 허위 지급한 후 3700만원을 되돌려 받았다.
학생들을 인솔해 해외연수를 다녀온 교수 b씨 등은 2회에 걸쳐 국외여비 1700만원을 수령한 후 전액을 여행업체에 여행경비로 납부하지 않고 사적으로 사용했다.
직원 c씨 등은 기존 화성캠퍼스 기숙사에서 사용할 침대 231대 구입 과정에서 이전할 전주캠퍼스 기숙사의 구조를 감안하지 않아 이전 후 사용하지 못해 침대 구입비 1억2700만원을 낭비했다.
농식품부는 감사결과를 한농대에 통보해 연구비와 국외여비를 횡령한 관련자들은 수사당국에 고발하도록 했다. 또한 연구비와 국외여비를 횡령하거나 예산을 낭비한 관련자들에게 대해 징계 요구 등 관계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부 소속기관·단체에서 관행적 비위행위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앞으로 적발되는 비위행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