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놓고 “브렉시트로 EU의 자유시장을 이끌 ‘안내등’이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CCIA 회원사로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등이 소속돼있다.
CCIA는 또 유럽 대륙이 비즈니스를 하기에 ‘보다 적대적인 장소’가 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EU 내에서 비교적 ‘기술기업 친화적’인 목소리를 내 온 영국이 EU에서 탈퇴함에 따라, 보다 강경한 규제 태도를 보여 온 프랑스와 독일이 EU 규제의 기조를 결정할 것이라는 우려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투자조사업체 아웃셀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발삼은 AP통신에 브렉시트가 미국 IT 기업들에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EU 규제당국과 마찰을 빚어 온 미국 등 EU 바깥의 기술기업들의 입장에서는 브렉시트가 영국 시장에 보다 쉽게 접근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편 금융이나 투자 사업이 아니라 기술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워싱턴포스트는 런던발 기사에서 영국 소재 기술기업들의 전망에 대해 “투표 결과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영국) 상황은 당분간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