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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 7월 경기전망 ‘우울’… 구조조정·브렉시트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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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6. 06. 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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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
제공 =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7월 전망치가 90.5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BSI는 6월(94.8)에 이어 부정적 전망이 계속되고 있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기업들은 브렉시트로 수출과 내수의 동반부진이 더 심화될까 우려하고 있다. 수출이 지속된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17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까지 더해졌다.

내수도 기업 구조조정과 6월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같은 부진 요인이 산재한 상황에서 브렉시트가 발생해 경기 하방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들은 특히 조선·해운 등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된 업종을 중심으로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있고 견실한 기업까지도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송원근 전경련 본부장은 “이번 조사는 브렉시트가 현실화되기 전에 진행됐다”며 “브렉시트 확정 후 조사가 진행됐다면 전망치는 더 낮아졌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업은 자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대책을 준비하고, 정부는 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경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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