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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 내수회복세 불구 고용·생산 부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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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6. 07. 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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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수
취업자수와 취업자 증감 추이 /출처=통계청(고용동향)
국내 경제가 소비를 중심으로 한 내수 개선 흐름에도 불구하고 고용증가세가 둔화되고 생산도 좀처럼 그간의 부진에서 회복되지 못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구조조정과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고용둔화, 경제심리 회복지연 등이 향후 경기회복세에도 적지 않은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기획재정부의 최근 경제동향에 따르면 5월 중 취업자 수는 2645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6만1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이 취업자 증가를 주도했으나 제조업 부문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취업자 수 증가폭이 여전히 20만명 중반대에 그쳤다.

반면 실업자는 100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7000명 줄었고, 실업률도 3.7%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같은 기간 9.3%에서 9.7%로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생산도 미덥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6월 광공업 생산은 수출부진 완화 등 긍정적 요인에도 브렉시트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 5월 큰 폭 반등에 따른 기저효과 등에 따른 하방위험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서비스생산은 5월의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6월에는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 호조, 일평균 주식거래대금 증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수출은 6월에도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6월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2.7% 감소한 453억달러(잠정치)를 기록했다.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3%에서 -0.7%로 하락세로 전환된 반면 전기수도가스·집세·공공서비스·개인서비스 등은 전월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재정수지는 1분기 14조1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정부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재정을 조기집행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5월말까지 연간계획 279조2000억원 중 135조1000억원을 지출해 48.4%의 재정집행률을 보였다.

한편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5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2로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했고,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같은 100.4를 기록해 보합세를 보였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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