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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만금 스마트 팜, 작물재배·생산 참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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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07. 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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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스마트 팜 조성 추진 중인 LG가 스마트 팜의 작물재배와 생산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다고 공식 선언했다.

또한 스마트 팜에서 재배된 작물을 전량 해외수출하고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겠다고 했다.

스마트 팜 진출에 따른 농민들의 반발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LG CNS는 11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새만금 바이오파크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LG CNS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인구 증가 및 농지 감소로 인한 식량 부족을 해결 하기 위해 향후 시설원예 설비사업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판단해 첨단 시설원예 설비사업 진출을 모색해 왔다”고 밝혔다.

LG CNS에 따르면 지난해 22조원으로 추산되는 해외 시설원예설비시장 규모는 연평균 8.8% 성장해 2020년까지 34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LG CNS는 34조원 시장 중 유럽 및 기타 국가들을 제외한 진출 가능 시장규모로 20조원으로 추산했다.

LG CNS 관계자는 “시설원예 설비시장 진출을 위해 LG CNS의 IT기술과 LG자매사의 다양한 산업별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첨단 스마트 팜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LG CNS는 새만금에 시설원예 연구 실증단지 바이오파크를 구축해 설비를 국산화해 국내 시설 원예 농가에 보급하고, 해외설비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 LG CNS는 26ha 규모 R&D 센터와 홍보시설, 로컬푸드 매장, 관광·체험단지를 준비 중이다.

식물공장과 스마트그린하우스를 합쳐 30ha 규모의 스마트 팜 실증재배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구축된 실증재배단지에는 LG CNS는 참여하지 않을 방침이다. 재배실증단지에 필요한 설비 및 솔루션 공급, 운영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게 LG CNS의 복안이다.

해외 전문재배사가 실증재배단지를 운영하고, 생산된 제품은 해외 유통망과 계약재배를 통해 전량 수출하고 국내 시장에는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LG CNS는 해외 투자사와 공동으로 바이오파크 조성과 함께 첨단 시설원예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지원 서비스 회사’를 합작법인 형태로 설립할 계획이다. 해외 투자사로는 영국계 회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지원 서비스 회사’는 △스마트 팜 설비 구축 및 유지보수 △재배 컨설팅 및 교육 △농업 설비 R&D △냉난방, 관수, 재배 기자재 공급 △물류 및 해외 유통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에 걸쳐 구축되는 스마트 바이오파크에 LG계열사의 지분 참여 등의 공통 투자가 없다는 게 LG CNS의 설명이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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