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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앞서 조선과 해운업에 대한 부실 여신을 털고 경영 정상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농협금융은 195개 과제를 선정하고 내실경영을 목표로 한 로드맵을 수립했다.
농협금융은 12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 하반기 비상경영 전략을 통해 위기극복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올 상반기 STX조선 등 조선과 해운에 대한 부실 여신으로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 하반기 전 계열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경영 정상화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농협금융은 올초부터 운영중인 편중여신 완화 태스크포스(TF)로 현재까지 3조원 이상 익스포저를 줄인 바 있다.
여신심사 및 감리 역량 제고를 위해 내년까지 전문인력을 5000명을 양성하는 한편 현재 개발 중인 부실징후 조기경보시스템은 내년 1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저성장, 저금리를 극복하기 위해 범농협 계열사의 부문간 협업모델인 기업투자금융(CIB)사업으로도 시너지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앞서 농협금융은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 미래에셋의 대우증권 인수 등 인수합병(M&A)시장과 미국 뉴저지 가스발전소 리파이낸싱 해외인프라 투자 등에서 계열사 간 협업의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 설립된 블라인드펀드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오피스빌딩을 인수, 안정적인 장기운용 수익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점포로 총자산이 8조6000억원 증가했으며 1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고객이 1672명 증가했다.
이날 김 회장은 내달 출시하는 모바일융합 플랫폼인 ‘올원뱅크’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전 계열사가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경영여건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빠르게 실행에 옮기는 것이 생존을 좌우한다”며 “범농협 차원에서 조직과 인력 운영 효율화를 위해 과감하게 줄일 것은 줄여달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성과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영업점별 원스톱 지원체계를 재점검하고, 성과에 따른 엄격한 신상필벌을 반드시 실행에 옮기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