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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고민 청년층…10명 중 4명은 공무원시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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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6. 07.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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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_졸업소요기간
4년제 대졸자의 평균 졸업소요기간. /자료=통계청
취업준비 등을 위한 휴학의 영향으로 대학 입학 후 졸업까지 걸리는 기간이 길어졌고,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10명 중 4명은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학 졸업 이후 첫 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은 더 늘어났지만 새내기 직장인 중 절반 가량은 근무여건 불만족을 이유로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경제활동인구 청년층(15~29세) 부가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대졸자(3년제 이하 포함)의 평균 졸업소요기간은 4년 2.6개월로 전년동월대비 1.1개월 늘었다. 남성의 평균 졸업소요기간은 5년 3.4개월, 여성은 3년 6.2개월이었다.

4년제 대졸자의 평균 졸업소요기간도 5년 1.4개월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개월 늘었다. 남성은 6년 2.8개월, 여성은 4년 4.5개월이었다.

이처럼 졸업소요기간이 늘어난 것은 취업준비를 위해 휴학을 한 학생들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졸자 중 휴학경험이 있다는 학생 비율은 44.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포인트 늘었다. 4년제 대졸자의 경우 53.6%가 휴학을 경험했다. 1년 전보다 5.1%포인트나 늘어난 수치다.

휴학사유로는 남성은 ‘병역의무 이행’이 96.8%로 가장 높았으며, 여성은 ‘취업 및 자격시험 준비(61.6%)’, ‘어학연수 및 인턴 등 현장경험(31.4%)’ 순으로 높았다.

대학 재학 또는 휴학 중 직장체험을 한 학생 수는 줄었고, 근무여건도 이전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재·휴학 중 직장체험을 한 비율은 39.8%로 전년동월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체험형태별로 보면 ‘시간제 취업(1주당 36시간 미만 근무)’이 69.1%로 지난해보다 0.8%포인트 상승한 반면, ‘전일제 취업(1주당 36시간 이상 근무)’은 20.0%로 0.8%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준비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취업시험 준비분야 /자료=통계청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는 65만2000명(13.1%)으로 전년동월대비 0.8%포인트 늘었고, 취업시험 준비분야는 일반직공무원(39.3%), 일반기업체(21.5%) 순으로 높았다.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에 입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1.2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2개월 늘었다. ‘3개월 미만’은 51.1%로 전년보다 0.4%포인트 하락한 반면, ‘3년 이상’ 취업장수생 출신 입사자는 8.7%로 0.2%포인트 늘었다.

하지만 이렇듯 힘들게 취업하고도 첫 직장에서는 근무하는 기간은 불과 1년 3개월 남짓에 불과했다. 그만둔 사유는 보수나 근무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이 절반에 가까운 48.6%로 가장 높았고, ‘임시적, 계절적인 일의 완료, 계약기간 끝남’과 같은 비정규직 퇴사 사유도 10.7%나 됐다.

한편 청년층 인구는 944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명(-0.5%) 감소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47.3%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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