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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여름이다’ 농·어촌으로 휴가도 가고 내수도 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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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07. 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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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그치고 여름휴가 시즌이 본격 도래했다.

정부와 경제계를 중심으로 해외 대신 국내 주요 휴양지를 찾아 ‘휴가도 즐기고 내수도 살리자’라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휴가의 소비 진작 효과가 높다는 판단에서다.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민 800명을 대상으로 ‘휴가특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2.6%는 7~8월 중 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장소(복수응답)는 국내 93.0%, 해외 15.7%, 국내외 8.7% 순이었고, 국내 대신 해외에서 휴가를 보낸 국민들의 이유로는 ‘국내관광보다 체험할 것이 더 많아서’(63.4%)로 가장 많았다. 국내 휴가지출비용은 52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등에서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 여행객의 마음을 잡기 위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농촌 여행지 정보 및 이용혜택 제공 등 농촌에서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농촌여행 스탬프 앱(APP)’, ‘여름 휴가 두근두근 농촌여행 사진공모전’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국내 여행객의 여름휴가 수요를 농촌을 유도하기 위해 ‘캠핑·레포츠하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을 선정, 정보를 제공 중이다. 이중 강원도 평창군의 ‘어름치마을·청옥산깨비마을’ 코스는 동강의 물줄기를 따라 천연기념물 어름치가 사는 청정지역으로 캠핑 및 육상·수상 레포츠와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캠핑과 레포츠, 다양한 이색체험이 가득한 농촌지역에서 시원하고 기억에 남을만한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관광객들에게 유용한 여행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이나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여행객을 위해 강원 양양군 오색허브, 충남 천안시 효덕목장&썬러브치즈, 경기 양주 농가맛집 ’매화당‘ 등 ‘농촌교육농장’, ‘농가맛집’을 추천하고 있다. ‘매화당’에서는 지역에서 생산한 손두부로 만든 ‘콩스테이크’와 집된장으로 양념한 ‘맥적’, 맹골마을 향토음식 ‘맹골 전통주와 연푸죽’ 등을 맛볼 수 있다.

바다를 좋아하는 여행객에게는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앙협회에서 선정한 ‘어촌체험마을’이 제격이다. 전북 고창 장호어촌체험마을은 청정한 람사르 습지를 배경으로 한 갯벌체험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4km에 달하는 명사십리 백사장과 구시포 해수욕장 등이 인근에 있어 갯벌체험도 하고 해수욕도 즐길 수 있는 ‘1석2조’ 코스다.

또한 강원도 속초 장사어촌체험마을에서는 오징어도 직접 잡고, 오징어로 만든 각종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밖에 전북 군산 신시도어천체험마을에서는 전통 어구법인 개막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어촌체험마을은 온 가족이 무더위를 피해 특별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라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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