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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시장 수산 한류 바람 분다’ 해수부-이란, 양식분야 합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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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07. 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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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란 양식분야 합작 투자에 본격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25일 이란시장의 양식투자를 위해 현지조사 등 타당성 분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타당성 분석을 통해 이란 내 양식분야의 합작투자(Joint Venture)의 가능성과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에서 양국은 수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식분야의 합작투자회사 설립 등 합작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란 측은 우리나라와의 양식분야 협력을 희망해 왔다.

인구 8000만명, 원유 매장량 세계 4위,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1위 이란은 중동에서 수산물 양식에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가진 국가 중 하나다.

페르시아만은 새우, 정어리, 다랑어류가 풍부하고, 카스피해는 세계 최대의 내해로서 철갑상어와 청어류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특히 이란은 중동에서 수산업 규모가 가장 큰 국가로, 철갑상어 양식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캐비어를 생산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번 타당성 분석을 통해 이란 내 양식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투자 유망지역과 품목을 발굴해 합작투자를 위한 사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영훈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을 대표로 양식 및 해외 투자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현지 조사단을 구성해 이달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이란을 방문해 이란 측과 합작투자를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한다.

오광석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우리나라 양식업은 세계 7위 수준으로 특히 넙치, 바이오플락 새우 양식 등 세계 최고 수준이다”라며 “이번 이란시장 합작투자를 우리 양식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삼아 중동시장에 또 하나의 수산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란의 양식생산량은 2013년 기준 약 32만5000톤으로, 잉어 등 담수화 어류와 무지개 송어 등 회유성 어류가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흰다리새우 생산량은 2010년 6359톤, 2011년 8026톤, 2012년 1만152톤, 2013년 1만2698톤으로 매년 증가세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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