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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익시스 인도 거부? 오히려 인센티브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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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6. 08. 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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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삼성중공업과 참여한 호주 해양플랜트 건설사업 ‘익시스 프로젝트’의 발주처가 공정 지연을 이유로 해양플랜트 인도를 거부할 것으로 보이고, 이 경우 계약 이행보증을 선 수출입 은행이 최대 4000억원을 물어줄 상황에 몰렸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과 전혀 부합하지 않다고 해명했다.

5일 대우조선은 “회사는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를 발주한 일본 인펙스로부터 인도 거부에 관한 어떠한 언급도 들은 바 없으며, 현재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설비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발주처 측과 인도 시점에 관한 협의가 진행 중인 상태로, 설비 인도가 거부될 수 있다는 추측은 사실과 전혀 부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또 설비 인도와 관련해 오는 12월 20일까지 건조 및 출항 준비를 완료하기로 발주처 측과 구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11월부터 4월까지가 호주 해상에서 싸이클론(폭풍우를 수반하는 열대성저기압)이 발생하는 시기인 관계로, FPSO 출항은 3월 말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추후 발주처 측과 협의를 진행해야 하나, 상기 기상 여건을 감안하면 익시스 FPSO의 출항일은 3월 말 경 옥포조선소를 떠나 4월 말 경 호주 현지에 도착하는 방안이 유력시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우조선은 “인펙스와 다음달 15일까지 일정 수준의 생산 공정율을 달성할 경우, 3000만 달러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받는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대우조선해양측에 따르면 익시스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용이 34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개발 사업으로, 프랑스 토탈(Total) 등 익시스 프로젝트 주체들은 이미 전체 사업비용의 50% 이상을 투자 완료했다. 이를 감안했을 때, 전체 사업비의 약 15%인 52억 달러(대우조선 FPSO 약 20억 달러, 삼성중 CPF 약 32억 달러)에 불과한 기발주 설비의 인도를 거부할 수 있다는 추측은 실현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회사측은 “수출입은행이 밝혔듯이 대우조선해양이 건조중인 FPSO 설비는 공정 진행률에 따라 공사 대금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계약이 체결 됐고 현재 전체 공정의 92% 가량이 완료돼 공사대금 대부분이 이미 지급 됐다”며 “이 점을 고려하면 발주처 측이 설비의 인도를 거부할 수 있다는 추측 또한 현실성이 매우 떨어진다”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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