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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미사·위례 입주에 서울 강동·송파 전셋값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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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16. 08. 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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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격
경기도 하남미사강변도시·위례신도시 입주 여파로 서울 강동·송파구 아파트 전셋값이 한달내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휴가철 이사비수기까지 겹치면서 두 자치구는 역전세난을 겪고 있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강동구 아파트 전세가는 7월 셋째주부터 이달 둘째주까지 4주 연속 하락했다. 7월 셋째주부터 0.05~0.14% 하락세를 보였던 강동구 전세가는 이번주 무려 0.26%나 떨어져 하락폭 또한 커지고 있다.

같은 기간 송파구도 전셋값이 하락했다. 송파구 주간 아파트 전세변동률은 7월 셋째주 -0.06%를 시작으로 한달간 -0.08% → -0.12% → -0.03%로 내리 하락했다.

실제 거래되는 전세매물을 살펴보면 하락세가 더욱 뚜렷하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면적 84.8㎡ 21층은 지난 1월 8억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같은 층 전세 매물은 5000만원 떨어진 7억5000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강동구 강일동 강일리버파크 3단지 전용 59㎡는 1월 3억4000만~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이달 3억1000만원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강동구 ㄱ공인 관계자는 “하남미사강변 새 아파트 입주 여파로 이 지역과 가까운 강일동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면서 “앞으로도 하남미사에서 입주 물량이 계속 쏟아지기 때문에 강일동 전세가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8~10월 입주물량 통계에 따르면 하남미사는 △ 8월 1455가구 △9월 2799가구 등 두달간 4254가구가 입주예정이다. 반면 위례는 10월 517가구만 입주가 계획돼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강동구의 경우 하남미사 입주가 내년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송파구보다 전셋값 하락세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위례신도시는 올해 입주 마무리 단계”라면서 “송파구는 이사성수기인 9~10월이 넘어가면 하락세가 둔화돼 보합을 거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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