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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부위에 숨겨 밀반입…고양署, 필로폰 국내 유통조직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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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기자

승인 : 2016. 08. 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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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91g 압수, 중국동포 밀반입책 등 마약류 사범 39명
고양경찰서가 중국에서 밀반입한 필로폰 총 91g과 국내 총책인
고양경찰서가 중국에서 밀반입한 필로폰 91g과 국내 총책이 갖고 있던 필로폰, 자금 등을 압수했다./제공=고양경찰서
경기 고양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8월 9일까지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에서 필로폰을 몰래 들여온 밀반입책과 국내공급책 및 투약자 등 모두 39명을 검거하고 필로폰 91g과 판매자금 260만원, 미화 3000달러 등을 압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이들 중 국내 총책인 정모씨(50)와 중국동포 밀반입책인 권모씨(25·여), 문모씨(31·여) 등 11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중국동포 노래방 도우미 김모씨(30·여) 등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에 검거된 중국동포 밀반입책 여성 2명은 지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신체 은밀한 부위나 속옷에 감춰 밀반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총책인 정씨는 밀반입한 필로폰을 국내 중국동포 밀집 지역 유흥가를 중심으로 노래방 도우미, 일용직 노동자 등에게 판매하였고, 체포 당시 필로폰 73g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보이스 피싱’으로 구속된 이모씨로부터 중국동포 밀집 지역인 서울 대림동과 신길동 일대에서 필로폰을 공급하는 조직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수사를 벌인 끝에 이들 일당을 검거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와 같이 신체의 은밀한 부위에 마약류를 숨기고 입국할 경우 적발이 어려운 점을 이용, 중국동포 여성을 마약 운반책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김병우 고양경찰서장은 “마약 사범에 대해서는 향후 유관 기관 및 외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적 수사하여 이들이 국내에 정착하지 못하도록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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