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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분기마다 ‘사상 최대’… 3분기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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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6. 09. 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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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로 소속을 바꾼 SK머티리얼즈가 1년도 채 되지 않아 사상 최대실적을 분기마다 경신하고 있다. 올 초 인수한 SK에너가스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향후 반도체 소재 부문에 대한 추가적인 JV 설립 가능성도 나오고 있어 ‘사상 최대’ 행진은 한동안 계속 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2분기 388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SK머티리얼즈가 3분기에도 423억원의 흑자로 또 한번 최대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113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회사는 올해 1540억원, 내년 1920억원 등 가파른 성장폭을 예고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NF3) 글로벌 시장점유율 4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NF3의 타이트한 수급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SK에어가스 인수 및 SK트리켐 JV으로 헬륨·질소·암모니아 등 특수가스 산업에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글로벌 NF3 수요는 2만3000톤 수준으로, SK머티리얼즈는 연간 9100톤을 생산하고 있지만 효성 등 경쟁상대가 등장하고 있는 상태다. 업계에선 내년이면 NF3의 전사 매출 비중은 65% 수준으로 줄며 보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가 구축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SK그룹은 그룹 현금창출의 60% 가까이를 반도체에 기대고 있다.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SK하이닉스는 3년 연속 최대 성과를 냈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수십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하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사업의 성장과 투자와 비례하게 실적이 연결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다만 최근들어 중국 기업의 반도체 진출, 원가 경쟁 지속 등 업황 악화가 계속되며 SK하이닉스 실적이 주춤하고 있어 일부 우려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확실한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는 SK머티리얼즈가 승승장구 하고 있지만 실적이 연동되는 SK하이닉스가 최근 부진한 측면이 있어 우려된다”며 “과감한 M&A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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