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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도 휴가가 필요해…와이퍼·에어컨·배터리 꼼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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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6. 08. 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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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휴가 후 차량 점검법 이미지
휴가철이 지나면 사람뿐 아니라 차량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여행을 즐기는 동안 평소와 다른 환경에서의 주행으로 차량 내·외부에 손상이 일어났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물질·습기 점검과 와이퍼·에어컨·배터리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31일 로버트보쉬코리아에 따르면 와이퍼는 국지성 호우나 고열로 인해 고무가 갈라지거나 뒤틀리며 손상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교체 시기가 지난 와이퍼를 계속 사용하면 빗물이나 이물질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 위험한 상황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기간에 맞춰 교체해 주는 게 좋다.

휴가철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했다면, 자동차 에어컨 내부에 세균과 곰팡이가 서식할 가능성이 크다. 방치하면 냄새는 물론 곰팡이·호흡기 질환까지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자동차 에어컨·히터 필터는 6개월마다 바꿀 필요가 있다.

캠핑·산림욕을 위해 산으로 휴가를 다녀왔다면 비포장도로 운행 중 묻은 흙과 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불규칙한 도로를 오래 달리면 차량 하부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꼭 점검한다.

타이어는 더운 온도로 인해 표면의 마모가 심해지고 내부 공기 팽창으로 파손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고속 장거리 주행 시에는 타이어 내부의 공기압이 높아지면서 약한 부위가 터져있는 경우가 있다. 손상 부위를 살피고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한자.

여름에는 해수욕을 위해 바다로 휴가를 가는 사람들이 많다. 차량은 바닷물에 직접 노출되지 않더라도 바다 바람에 의해 염분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염분은 차체를 부식시키고 도장을 변색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전체적인 차량 세차가 필요하다. 특히 차량 하부의 휠이나 바퀴를 꼼꼼히 씻어내야 한다.

차량 내부는 문과 트렁크를 모두 열어 환기하고 10분 정도 송풍 기능을 가동하는 게 좋다. 땀·물에 젖었던 매트·방석 등은 세척 후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다. 트렁크는 곰팡이가 서식하기 쉬운 밀폐된 공간이므로 물가에서 사용한 레저용품 등을 꺼내고 트렁크를 열어 말려준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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