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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복권판매액은 1조89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했다. 올해 목표치인 3조7595억원 대비로는 50.3%를 판매했다.
전체 복권판매액은 늘었지만, 유형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자 증가의 영향으로 가장 판매액 규모가 큰 온라인복권을 비롯해 전자복권, 결합(연금)복권은 증가한 반면, 종이복권 판매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온라인복권의 경우 올 상반기 1조7434억원이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금액으로는 1323억원 증가했다. 올해 판매계획 대비로는 50.8%를 판매했다.
이처럼 온라인복권 판매가 늘어난 것은 판매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443개)나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올 상반기 신규로 개설된 판매점 수만 해도 538개로, 6월말 현재 온라인복권 판매점은 6843개다.
온라인 가입 회원수가 증가한 전자복권과 스마트폰으로도 구입 가능한 연금복권 판매도 1년 전보다 늘었다. 전자복권은 상반기 195억원을 판매해 전년동기보다 20.0% 늘었고, 연금복권도 3.5% 증가한 502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반면 종이복권은 1년 전에 비해 무려 15.7%나 급감한 794억원을 판매하는데 그쳤다. 1년새 줄어든 판매액만 해도 148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697억원어치가 판매됐던 연식발행 복권인 ‘스피또 2000’의 인기가 점차 수그러든 게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기재부 측은 “올 상반기 복권판매로 7815억원의 복권기금이 조성됐다”며 “이 자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저소득층·소외계층 지원 등 공익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 상반기 동안 가장 많이 나왔던 로또복권의 당첨번호는 26회를 기록한 28번인 것으로 나타났다. 33번이 8회로 그 뒤를 이었고 1·11·15·34·38번이 6회씩 나왔다. 번호선택은 자동선택이 63%로 가장 많았고, 수동선택과 반자동은 각각 33%, 4%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