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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브랜드·상품성 나세워 미국서 공격적 가격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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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6. 09. 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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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이 미국에서 브랜드와 상품성을 앞세워 7만달러 안팎의 높은 가격을 책정하며 대형 고급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3일 현대차는 제네시스 G90 3.3터보 프리미엄 모델의 미국가격을 6만8100달러(후륜2륜)와 7만600달러(상시4륜), 5.0얼티미트 모델을 6만9700달러(후륜2륜)와 7만2200달러(상시4륜)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G90은 성능·안전·편의 등 기본사양을 대폭 강화하고 나파가죽·리얼우드 내장재 등을 기본 적용해 고급감을 강조했으며, 양산차 최초로 아마존의 음식인식 서비스 ‘알렉사’를 탑재했다.

특히 미국에서의 주력모델이자 새로 투입한 3.3터보 모델은 기존의 엔트리 모델 ‘에쿠스 5.0 시그니처’를 대체하는 차종으로 기존 가격(6만1500달러)보다 10.7%(6600달러) 인상해 공격적인 가격을 책정했다. 상시4륜 적용 모델은 7만달러를 넘어선다.

일반적으로 미국 고급차 시장에서 대형 고급 승용모델의 가격은 7만~9만 달러대에 형성돼 있다. G90 5.0 얼티미트 모델은 경쟁 모델인 렉서스 LS460(2륜 7만2520달러, 4륜 7만5465달러)과 가격 차를 좁혔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타깃 소비자들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혁신, 고급감을 체험할 수 있도록 상품과 가격을 구성했다”며 “주력 모델 3.3 터보가 G90 전체 판매의 약 80%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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