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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미얀마 소액신용대출 사업 본격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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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6. 09. 06. 09:52

shinhan microfinance
신한카드는 미얀마에서 소액신용대출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카드의 미얀마 현지법인인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는 이날 미얀마 소액신용대출 사업 개시를 위한 출범식을 진행했다. 미얀마 양곤 현지 출범식에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한 유재경 주 미얀마 대사, 미얀마 양곤 재무부 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3월 미얀마에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를 설립했으며 지난 7월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MFI(Micro Finance Institution) 라이선스를 받았다.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는 우선 잠재 고객 규모가 큰 양곤 및 바고 지역 중심으로 소액신용대출 상품을 운영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현재 미얀마 지점 개설 준비중인 신한은행과 글로벌 사업 시너지도 노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기업금융에 주력하고 신한카드는 신한은행 법인 고객의 임직원 대상으로 소액신용대출 영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는 중장기적으로 할부금융·리스 사업 등의 파이낸스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미얀마는 인구 5600만명, 풍부한 자원, 경제개발에 따른 대규모 해외 투자 확대 등으로 향후 높은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국가로 점진적인 금융시장 개방으로 현지 금융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머징(Emerging) 시장이다.

신한카드는 앞서 카자흐스탄과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으며 연내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신용카드 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카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전략을 추진 중에 있으며,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사업에 이어 금번 미얀마 사업 진출은 아시안 벨트를 구축하는 교두보로 그 의미가 크다”며 “신한카드의 역량을 활용한 현지화 전략으로 승부해 빠른 시간내에 사업을 안착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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