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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LG생명과학 합병 검토… ‘레드 바이오’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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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6. 09. 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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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LG그룹 내 바이오·의약 제조사인 LG생명과학의 합병을 추진한다. 기존 팜한농을 통해 농화학 등 그린 바이오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LG화학은 이로써 제약 등 생명과학을 칭하는 레드 바이오 시장까지 진출하게 된다.

6일 LG화학과 LG생명과학은 양사의 흡수합병 추진설과 관련, 공시를 통해 “합병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지난 3월 기자간담회에서 LG화학은 미래 사업으로 에너지와 물·바이오 등 3대 분야를 제시했고 지난 4월 4245억원을 들여 동부팜한농을 인수해 농자재·농화학 사업을 추가했다. 사명은 팜한농으로 바꾸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병행했다.

박 부회장은 5월 팜한농 대표이사 취임 후 첫 현장경영에서도 ‘그린바이오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을 향한 의지를 강조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M&A에 대한 의사를 재차 피력했다. 업계는 합병이 진행된다면 장기적으로 석유화학 부문의 이익 변동성을 보완하고 신규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2002년 8월 ㈜LG(옛 LGCI)의 생명과학사업부문이 분할돼 설립됐으며 현재 R&D를 진행 중인 제품은 폐렴구균 백신과 소아마비백신 등이 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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