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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각) 멕시코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LNG터미널이자, 가스공사가 설계기술과 건설 감리·시운전 노하우를 갖고 LNG 기술을 해외에 수출한 최초의 사업 현장인 만사니요 LNG터미널을 찾았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터미널의 핵심인 15만㎘급 저장탱크 2기가 한 눈에 들어온다. 거대한 돔 모양의 저장탱크 하나의 용량은 7만톤에 달하고 외벽은 콘크리트로 감싸져 있어 규모 6~7도의 강진에도 견디게 설계됐다. 국내 인천생산기지 저장탱크 한 기당 4만~6만톤의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거대한 용량이다.
현장에서 만난 홍기석 멕시코 법인장은 폭염 속에서도 열정적이었다. 홍 법인장에 따르면 가스공사가 2006년 프로젝트에 뛰어 들고 2012년 상업운전을 개시하기까지 6년의 치밀한 준비 시간을 가진 탓에 이후 진행된 운영기간 4년간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었다. 그 사이 터미널은 총 180척(7월말 누적)의 배가 실어 나른 액화천연가스를 기화해 멕시코 전역에 제공했다. 시설용량 연간 380만톤, 멕시코 전체 수요의 10%에 달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홍 법인장은 “인수기지를 건설해 시운전과 배관망 건설 등을 총망라, 인프라 건설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멕시코 LNG터미널은 장기 비전을 세워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전진기지로서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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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전력청이 도입계약을 체결한 페루나 나이지리아에서 들어오는 LNG선박이 만사니요 터미널에 LNG를 하역하면, 터미널은 이를 저장탱크에 보관한다. 이후 액체상태인 LNG를 기화기 등을 통해 기체상태로 바꿔 수요처에 공급하는 게 사업의 골자다. 주요 수요는 만사니요와 과달라하라 지역의 발전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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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가 운영하는 멕시코 LNG 기지는 해외 LNG시장 지배력을 키우고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을 수 있는 교두보로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특히 민간기업 단독으로 이뤄내기 힘든 플랜트 해외진출을 가스공사가 견인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안 부사장은 “LNG를 인수해 기화 생산하는 가스공사의 기술력은 전세계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며 “공사가 세계 최대규모 LNG저장탱크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에 진출한 좋은 예가 만사니요 LNG터미널 운영사업”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