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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뒷담화]지진에 먹통된 카톡·전화…‘위비톡’ 위력 발휘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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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16. 09. 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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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비톡
최근 경주에서 일어난 대규모 지진 때문에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은 물론 전화까지 불통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이날 다행히도 위비톡을 이용하던 사용자들은 멀리 떨어져있는 가족들과 연락이 닿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위비톡은 현재 가입자가 200만명에 달하는 우리은행의 모바일 메신저입니다.

위비톡으로 빠르게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아마존에 서버를 두고 있었던 덕분인데요. 위비톡은 아마존과 서버를 계약할 당시 트래픽이 급증해 A라는 서버 용량이 찰 경우, 바로 B라는 서버로 넘어가 급증한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클라우드에 서버를 구축해 용량 제한을 없앤 방식인만큼, 트래픽 급증으로 인한 먹통이 될 확률은 거의 없는 셈입니다.

당시 카카오톡은 트래픽이 평소보다 2배에서 4배가량 증가하면서 메시지 전송과 로그인 등의 기능이 약 2시간 가량 마비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먹통으로 카카오톡은 사과를 했지만, 아직까지 서버 증진 계획이 없어 앞으로 발생할지 모를 재난시에 먹통 가능성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가족의 안부를 걱정한 많은 고객들로 인해 통화량도 평소보다 최대 10배까지 증가, 음성통화도 잘 되지 않았지요.

한반도를 뒤흔든 지진 이후 카카오톡과 전화 먹통으로 2시간 가량 많은 고객들이 불안해하며 안부를 걱정한 반면, 지진 이후 우리은행 사내게시판에는 ‘위비톡 덕분에 지방에 있는 가족들과 안부를 주고 받을 수 있었다’는 글들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위비톡의 위력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면서, 혹시 모를 재난이나 비상시를 대비해 위비톡을 좀 더 알리고 설치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합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위비톡은 소중한 사람들과 안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소통이 되어준 셈입니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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