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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잊은 기업인들, 연휴에도 사업전략 구상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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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6. 09. 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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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3441(기존전경련항공촬영VIEW)
재계 총수들이 추석 연휴 기간 휴식도 반납하고 경영구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환경이 불투명한 만큼 추후 사업전략에 총력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명절기간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머물며 추후 경영계획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갤럭시 노트7의 ‘리콜’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는 만큼 이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전략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또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한남동 자택에서 자동차 판매가 급감한 중국은 물론 미국·중남미 등 주요 시장 공략에 열중할 것으로 보인다.

복귀 이후 국내외 사업장을 돌며 강도 높은 강행군을 펼친 최태원 SK그룹 회장 또한 이번 추석에는 국내에서 머물며 그룹 현안을 챙길 예정이고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차례를 지내는 것 외에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삼성 리콜로 인한 점유율 공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서울 동부이촌동 자택에서 차례를 지낸 뒤 향후 경영 전략에 전념할 계획이다. 지난 1년여간 숨가뿐 사업 확대 전략을 펴 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서울 가회동 자택에서 가족과 차례를 지내며 경영 구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두산밥캣 상장 등 그룹 유동성을 해결할 계열사들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톱니바퀴가 순조롭게 돌아갈 수 있도록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은 추석기간 유럽 등 해외시장을 돌며 현장 직원 격려에 나선다. 수주 절벽 상태에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는 조선업계 1위 기업으로서, 사업 전망 등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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