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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출시 6개월간 240만명 가입…80%는 10만원 이하 소액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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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16. 09. 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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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출시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240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그러나 이중 약 80%가 10만원 이하의 투자자들로 사실상 재산 증식의 효과는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ISA 6개월 성과와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ISA는 저금리·고령화 시대에 국민재산의 안정적 증식 지원을 위한 자산관리 수단으로 예·적금,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담아 투자할 수 있다.

금융위는 앞서 은행에도 ISA 투자일임업을 허용하고 투자자들이 직접 ISA 상품을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비교공시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9일 기준 ISA 총 가입계좌수는 240만 계좌로 총잔고는 2조8000억원이다. ISA 출시 첫주에는 신규 계좌 평균가입금액이 49만원이었으나 26주차에는 541만원까지 늘었다. ISA계좌당 총평균가입금액은 9일 기준 118만원으로 출시 직후인 지난 3월18일(49만원)보다 141%급증했다.

특히 지난 7월 한달간 늘어난 계좌중 95%가 서민형 ISA로 나타났다. 1만원 이하 소액계좌는 19.8%포인트 줄었고, 10만원 초과 계좌비중은 12%포인트 늘었다. 7월 15일 기준 1만원 이하 계좌비중이 57.1%로 3월말(76.9%)대비 19.8%포인트 감소했으며 10만원 초과 계좌 비중은 21.2%를 차지했다.

10만원 이하의 계좌는 총 78.8%에 달한다.

7월 이후부터는 ISA가입 계좌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이는 총계좌의 90%를 차지하는 은행들이 올 하반기 KPI산정시 여타 상품과 ISA를 동일 취급하는 등 ISA 반영 비중을 축소시켰다.

7월말 기준 전월보다 늘어난 계좌수 1만7000좌 중 95%가 서민형 ISA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ISA수익률 관련 공시 오류 문제를 대폭 수정하고 객관적인 공시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판매프로세스 점검, 모니터링 강화, 불완전판매에 대한 엄중 조치 등을 통해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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