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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부터 첨단 농자재까지… 20~60대 창업아이템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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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09.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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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의 ‘2016 농수산식품 창업 콘테스트’가 6개월간 대장정의 끝을 보이고 있다.

본선진출 팀이 추려진 가운데 최종 결선 진출을 놓고 치열한 서바이벌 경쟁을 예고하고 있어서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콘테스트 참가 신청 전국 828팀 중 예선심사를 거쳐 총 5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선진출 팀은 서울 10개, 부산 7개, 전북 6개였고, 연령대는 30대 28.8%, 40대 26.9%, 20대 23.1%로 평균 40.3세였다.

이와 관련, 이시혜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20대에서 60대에 이르기까지 전연령대에서 참여해 농업 창업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갑용 이타창업연구소 소장은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했고, 여성 참가자들도 생각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20~30대 젊은층의 적극적인 참여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

김 소장은 “농촌의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층이 관심을 갖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서 올해 참가분야가 다채로웠다는 평가다.

이시혜 과장은 “올해 쌀 가공품·곤충·IT를 활용한 농자재 등 참가 분야가 다양했다”고 했고, 김갑용 소장도 “농업·식품·기자재·IT를 접목한 아이디어 등 아이템의 폭이 넓었다”고 말했다.

심사과정 역시 흥미로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소장은 “충분히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는 아이템이 상당수여서 놀라웠다. 당장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경우에는 높은 점수를 주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심사과정은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인 창업콘테스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과장은 “콘테스트를 계기로 농업 창업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괜찮은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창업콘테스트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농민에게 직접적으로 도움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더 많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소장은 “농업에 가까이 가고, 농촌에 한발 다가서는 아이템 즉 농작물을 이용한 가공품, 서비스 등 실제 농민들에게 도움 되는 아이디어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한편 창업콘테스트 본선진출 52개팀을 대상으로 농식품부는 결선진출 10개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결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농업 경영체 또는 기업체, 관계기관 기술 자문 등 연계해 시제품 제작·보완할 계획이다. 아울러 참가기업 제품의 아이디어 및 제작에 전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쌍방향 체널 제공 및 참여도 유도하기로 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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