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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국감]“해양수산산업 목소리 못내는 해수부 직무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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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09. 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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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한진해운 사태 관련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질타에 혼쭐이 났다.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해수부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은 한진해운 사태에 대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특히 김영춘 농해수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김영석 해수부 장관에게 “직무유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한진해운 사태)비공식적으로 얘기할 게 아니다. 해수부 장관은 숨어서만 얘기할 것인가. 공개적으로 얘기해야죠”라며 “만약 장관이 어렵다면 차관이라도 (얘기)해야죠. 장관과 차관이 힘들면 실무책임자가 다른 부처에 큰 소리를 내야 하는 게 아닌가. 왜 해수부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영춘 위원장은 “해양수산산업의 목소로를 대변하지 못하는 해수부는 결과적으로 직무유기하는 것”이라며 “주무부처 딴소리를 내야 할 때는 내야한다. 공무원이 이 정도 용기도 없나”라며 김영석 장관을 비롯해 해수부 공무원들을 질타했다.

국민의당 정인화 의원은 “정부에서 2000억원만 지급했으며 급한 불을 끄고 한진해운을 살려낼 수 있었다”면서 “그렇지 않은 게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한진해운 사태가 몰고 올 후폭풍에 대해 정부는 사전에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한진해운이 사라지면서 그동안 각인돼 온 한진해운의 이미지가 사라지게 됐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비웃고 있고,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영석 장관은 “공적자금을 투입해서라도 한진해운을 살려야 된다고 주장해 왔다”면서 “(하지만)공적자금 투입에 대해 정책 결정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해수부는 어떤 형태로든지 한진해운이 회생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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