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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톱 5’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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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6. 10. 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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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 출처 =인터브랜드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한단계 상승한 6위에 올랐다. 5위 브랜드와의 격차는 지난해 12억달러에서 올해 5억달러로 줄었다.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5일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6 글로벌 100대 브랜드 자동차 부문 순위’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125억달러로 도요타·벤츠·BMW·혼다·포드 다음이었다. 지난해 5위였던 폴크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의 여파로 올해 8위로 떨어졌다.

2005년 자동차 부문 9위로 진입한 현대차는 이듬해 6위, 2012년 7위, 올해 6위로 꾸준히 순위가 올랐다. 12년전 35억달러였던 브랜드 가치는 2016년 125억달러로 3.5배 넘게 증가했다.

현대차의 브랜드 경영은 2005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자동차를 생산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이전까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 ‘톱 5’라는 양적인 목표 달성에 초점을 맞춰왔다.

2011년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선포했다. 현대차는 ‘모던 프리미엄’을 선포한 2011년 이후 브랜드 가치가 매년 평균 17%가량 성장하고 있다.

2014년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모터스튜디오’을 서울에 개관했다. 이후 모스크바와 하남에도 현대모터스튜디오를 추가로 열었다. 지난해엔 정 부회장이 별도의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론칭했다.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성장 동력 발굴과 현대차 브랜드의 판매량 증대를 겨냥한 것이다.

올해는 친환경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계열사인 기아차와 함께 2020년까지 친환경차 28종을 출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년에 고성능 N 브랜드의 양산차를 출시,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않은 유럽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대차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톱 5’가 되기 위해선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특히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노조의 파업은 브랜드 이미지에 치명적이다. 최근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현대차 노조가 파업을 중단하지 않으면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항구 산업연구원(KEIT) 선임연구위원은 “노조의 파업으로 현대차의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다”며 “품질의 문제가 생길수 있고 인건비 상승에 따른 차량 가격 인상 가능성은 것이란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161005 현대차, 글로벌 100대 브랜드 35위 달성 (사진)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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