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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유령’ 롤스로이스…고스트·팬텀·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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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6. 10. 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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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롤스로이스_환희의 여신상
고스트·팬텀·레이스 등 롤스로이스를 대표하는 모델명은 모두 ‘유령’이라는 의미다. 명예·자부심·전통·귀족적인 품위를 담고 있는 롤스로이스는 지난 100여년간 ‘궁극의 럭셔리’ 또는 ‘귀족의 차’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8일 롤스로이스모터카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정숙성이 뛰어나 소리 없이 다가온다는 의미에서 유령 이름을 모델명으로 사용한다. 고스트(Ghost)는 1906년 출시된 ‘40/50HP’ 모델이 밤에 소리 없이 달리는 모습이 은빛유령 같다고 해서 ‘실버 고스트’라는 별명이 붙은데서 유래한다

1925년 처음 내놓은 팬텀(Phantom)은 엔진 소리와 풍절음마저 들리지 않는 완변한 차라는 의미다. 1938년 출시된 레이스(Wraith)는 사람의 사망 직전과 직후에 나타나는 유령을 뜻한다.

3-1. 실버 고스트 (1907~1925)
실버 고스트(1907~1925) / 제공=롤스로이스모터카
◇실버 고스트(1907~1925년)
아무리 빨리 달려도 째깍째깍하는 시계소리 밖에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고, 찻잔이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우아하고 부드럽게 달려 ‘은빛 유령’이라는 이름을 얻은 모델. 1907년 처음 탄생한 실버 고스트는 1925년까지 총 7870대가 생산됐다. 최상의 안전성과 품질을 자랑하는 실버 고스트는 롤스로이스 차의 정의가 된 ‘워프터빌리티(Waftability)’라는 사전에도 없는 단어를 탄생시키며 ‘떠다니는 듯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팬텀(2003년~현재)
1998년 BMW그룹이 롤스로이스를 인수하면서 ‘프로젝트 롤스로이스’를 시작했다. 4년 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새로운 롤스로이스 팬텀은 2005년 선보인 EWB(Extended Wheel Base) 모델과 더불어 급성장했다. 2012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팬텀 시리즈 Ⅱ가 선보였다.

레이스(2013~현재 ) (4)
레이스/ 제공=롤스로이스모터카
◇레이스(2013년)
레이스는 감지할 수 없는 힘과 존재감을 드러내고 순식간에 어둠으로 사라지는 초자연적 존재를 뜻한다. 6.6ℓ 12기통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은 최고출력 624마력, 최대토크 79.65㎏·m의 힘을 자랑한다. 제로백은 4.4초로 빠르지만 롤스로이스 특유의 품격·고급스러움·안락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스트 시리즈 II(2014~현재) (3)
고스트 시리즈 Ⅱ / 제공=롤스로이스모터카
◇고스트 시리즈 Ⅱ(2014년 ~현재)
고스트의 상징적인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객 편의와 차량의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 요소가 업그레이드 됐다. 역동적인 형상의 새로운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를 통해 차량 전면부를 보다 현대적인 모습으로 개선했다.

던(2016 현재) (2)
던 / 제공=롤스로이스모터카
◇던(2016년~)
1950~1954년 단 28대만 생산된 ‘실버 던 드롭헤드’에서 영감을 얻은 모델이다.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컨버터블’을 목표로 제작된 던은 6겹으로 제작된 소프트 탑 덕분에 지붕이 덮인 상태에서 레이스 수준의 실내 정숙성을 자랑한다. 시속 50㎞의 속도로 달리는 중에도 20여초만에 소음 없이 개폐가 가능하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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