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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파트·헌아파트 “아파트값도 세대 차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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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6. 10. 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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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송도 등 신도시·택지지구 새 아파트 강세…"8000만원 이상 벌어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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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실수요자들이 늘면서 새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수도권 특히 서울 강남권 아파트는 재건축 기대감 반영 등으로 오래될수록 값이 비싸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택지지구나 신도시의 경우 새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기존 아파트 상승률보다 높아 이들 사이 가격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10일 부동산114 렙스에 따르면 입주 5년 이하 아파트는 지난해 9월 3.3㎡ 1174만원에서 올해 9월 1240만원으로 5.6% 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준공 10년 이상 된 아파트는 같은 기간 3.3㎡당 881만원에서 909만원으로 3.2% 상승해 새 아파트보다 상승률이 2.4%포인트 낮았다.

특히 인천 송도나 안산 등 신도시나 택지지구 신구 아파트의 가격 차는 더욱 확연하다.

2015년 10월 입주한 인천 송도신도시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전용 84㎡는 9월 평균 5억2000만원에 매매됐다. 이는 연초에 거래된 4억7500만원보다 4500만원이나 오른 가격이다.

반면 이 지역 10년 이상된 아파트의 매매가 상승폭은 새 아파트보다 낮았다. 2005년 7월 입주한 ‘송도 풍림아이원’ 3단지 전용 84㎡는 지난 9월, 평균 3억6750만원에 거래됐다. 연초 평균 거래가격인 3억6500만원과 비교하면 25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심지어 2006년 5월 입주한 ‘송도해모로’ 전용 84㎡는 연초보다 250만원 떨어진 4억1000만원 수준에 거래됐다.

준공 15년을 넘은 노후아파트가 67%에 달하는 경기 안산에서도 신축 아파트들이 강세다.

2015년 7월 입주한 안산시 초지동 ‘두산위브’ 전용 84㎡는 10월 현재 평균 4억원에 거래돼, 초기 분양가(3억4237만원)보다 5763만원 올랐다. 2016년 2월 입주한 안산시 고잔동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전용 59㎡도 3억5000만원에 거래돼, 초기 분양가인 2억8590만원보다 6410만원 뛰었다.

반면 2003년 10월 입주한 초지동 그린빌11단지 전용 85㎡는 매매가가 평균 3억3100만원으로 새 아파트보다 7000여만원 낮다. 2002년 5월 입주한 그린빌14단지 59㎡의 매매가는 평균 2억7000만원으로 최근 입주한 아파트와 8000만원가량 차이가 난다.

이소리 리얼투데이 주임은 “새 아파트는 차별화된 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주거 트렌드가 반영된 특화설계, 넓은 주차공간 확보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춰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다”면서 “이 때문에 기존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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